Page 89 - 월간 축산보림 2025년 2월호 (Vol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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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무위심은 분별없는 마음이다. 관세음보살은 분별이 사라진 가운데

                         자비심을 낸다. 무연대비無緣大悲, 무연자비無緣慈悲다. 누구든지 차별하지 않고
                         분별없는 마음으로 베푸는 자비다.

                         ③ 대다라니는 곧 관세음보살의 대비심이다. 대다라니를 지송하면, 원하는

                         바를 속히 이룰 수 있다. 관세음보살의 대비심으로 인한 가피다, 감응이다.
                         감응感應이란 내가 다가갈 때[感] 불보살님이 응해[應] 주신다는 것이다.

                         무연대비지만, 다가오지 않은 중생에게 응해 줄 수가 없다. 바라는 바가

                         있으면, 관세음보살에게 먼저 다가가야 한다.
                         ④ 자신의 업은 자신이 받는다. 그리고 지난 업을 없애기는 참으로 힘들다.

                         그러나 없앨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간절한 바람과 관세음보살의

                         대비심인 대다라니의 공덕이 함께한다면 없앨 수 있다.














































                                                            관세음보살_인천 강화 전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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