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와 불교 봉선군의 가뭄 이야기 글 | 강경구(동의대학교 명예교수) 鳳仙郡冒天 止雨 【그림1. 봉선군모천지우鳳仙郡冒天止雨】 ‘봉선군모천지우’다. ‘봉선군의 태수가 하늘을 모욕하여 비가 오지 않게 되었다.’라는 뜻이다. 벽화는 손오공이 천상으로 올라 가 옥황상제를 만나 비를 간청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봉선군의 태수가 지은 죄로 인해 봉선군에 가뭄이 들고 그것을 손오공 이 해결해 준다는 얘기.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