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월간 축산보림 2025년 4월호 (Vol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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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는 신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조금만
보니 세상 사람들 각자가 모두 위대한 존 올라가면 같은 민족이지만 말도 못 할 공
재라는 뜻입니다. 신들도 우리를 위하여 포와 어려움에 갇혀 살고 있는 사람들도
존재하는 하나의 개체일 뿐이지 신이 절 있습니다. 저 멀리 중동에는 전쟁이 발발
대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아프리카 깊
질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은 곳에는 아직도 원시적인 삶을 사는 곳
선포하셨습니다. 얼마나 굉장한 혁명입 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눈으로 보지
니까. 못하고 알지 못하는 영역들이 많이 있습
우리나라는 조선 시대까지도 계급이 있 니다. 우리가 체험하고 사는 범위는 얼마
었습니다. 정치하는 양반들이 있고, 일반 되지 않습니다. 우주 법계를 통틀어 보면
평민 백성도 있고, 노비와 같은 하층민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은 한 티끌도 되지
있었습니다. 같은 사람인데 어떤 사람은 않습니다.
군림을 하고, 어떤 사람은 하층민으로서
지배를 당하고 목숨을 바치기까지 했습 로켓이 하늘로 나아가기 위해서 정말로
니다.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습니까. 그 많은 에너지가 듭니다. 마찬가지로 나라
러나 수많은 선조들의 희생과 원력이 쌓 는 존재 하나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수많
이고 쌓여서 오늘 이 시대 대한민국의 국 은 생명들과 사물들이 희생되어야만 합
민들은 대자유를 누리며 각자의 삶을 꽃 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그 고마
피우고 삽니다. 정말로 감사한 일이지요. 운 존재들을 늘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요즘은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우주에 유 잘났다고 자만할 권리가 없습니다. 우리
인 우주선을 띄웁니다. 우주인들이 우주 가 설법전에 앉아 법을 들을 수 있는 것
에서 보면 지구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도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우리 신도분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지구라는 아름 들은 이러한 사실을 마음속에 늘 새겨야
다운 별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습 합니다. 나아가 우리 마음의 자성을 밝혀
니까. 그리고 이렇게 소중한 지구에서 우 서 부처님처럼 살아가고자 노력해야 합
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우리는 대 니다. 『자애경』의 말씀처럼 대자대비한
한민국이란 나라에 태어나 마음껏 온갖 부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해야
주장을 하고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살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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