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월간 축산보림 2025년 2월호 (Vol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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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일한 수행자로, 불교의 외호자로






                            불기2569년 조계종 종정 예하 신년하례

                                   제82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지난 1월 15일, 불기2569년 대한불교조                 봄이 오고 있다.”라는 말씀으로 혼란한

           계종 종정 예하 신년하례 법회가 통도사                    시간을 지나고 있는 이때 견지해야 할 귀
           설법전에서 봉행되었습니다. 을사년 새                     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해를 맞아 안으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밖으로는 자비로써 회향할 것                     전국의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한자리

           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에 모인 이날, 제82차 교구본사주지협의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께서는 “신년                   회가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개최되었습니
           은 해마다 있는 것이므로 지금이 항상 신                   다.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이 자

           년”이며 “우리 출가 사문들은 여름도, 가                  리에서 ‘2025 국제선명상대회’와 ‘서울

           을도, 겨울도 신년임을 알아야 한다.”라                   국제불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
           고 말씀하시며 매 순간 여일할 것을 당부                   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였으며, 문화

           하셨습니다. 이어 “구름이 꽉 끼어 산인                   체육관광부 종교문화시설 관련 지침 안

           지 구름인지 분별 못 하다가, 구름이 싹                   내, 성보문화유산 DB 구축 시범사업 등
           벗겨지고 일만 이천 봉의 본래면목이 드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러난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                    ‘헌법 정신 위배하는 천주교 2027 서울
           가 꽉 차 있더라도 매화 향기는 이를 뚫                   세계청년대회 특별법 저지 대책위원회’

           고 반드시 나간다.”라고 하시며, “눈이 녹                 의 구성 및 활동 경과보고도 진행되었습

           으면 자연히 봄이 도래하듯, 우리 곁에는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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