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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영축총림 통도사 우에다 준이치 교수 초청 강연회 개회 - 일본사료를 통해서 본 사명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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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53회 작성일 25-05-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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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영축총림 통도사 우에다 준이치(上田純一)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

일본 사료를 통해서 본 사명당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주지 현덕)는 오는 515()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센터에서 일본 저명한 중세사 전공자인 우에다 준이치(上田純一) 교수를 초청하여 특별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강연은 <일본 사료를 통해서 본 사명당>을 주제로, 지금까지 한일 양국에서 소개된 바 없는 일본 측 사료 바탕으로 사명당 유정(四溟堂 惟政)의 일본 내 활동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강연자인 우에다 준이치(上田純一) 교수는 일본 교토부립대학(京都府立大學) 역사학과 교수로, 2007<사이쇼 조타이(西笑承兌)와 사명대사>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사명당을 수행한 일본 승려 게이테쓰 겐소(景轍玄蘇:1537-1611)의 일기인 선소고(仙巢稿)와 녹원원(鹿苑院)의 역대 승록(僧錄)의 일기인 녹원일록(鹿苑日錄)에 기록된 사명당에 관한 기사를 새롭게 발굴하여 분석하였습니다. 이는 사명대사에 관한 매우 중요한 일차적 사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일 양국에서 소개된 적이 없던 자료들입니다. 이번 강연회를 통해 우에다 교수가 직접 사료 분석하여 최초로 공개됩니다.

 

강연 내용은 사명당의 대마도 체류 기간, 교토에서 벌인 일본 고승들과의 교류, 귀국 후 일본 고승들과 주고받은 서신 교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에다 교수는 이들 사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명당이 성공적인 포로 쇄환, 대마도와의 기유약조 성립, 조선통신사 외교로 이어지는 조선과 일본의 외교 정상화 등은 기여한 것은, 그가 일본 내에서 구축한 신뢰에 기반한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우에다 교수는 사명당 관련 기사는 위에서 언급한 사료 이외에도 일본의 다양한 사료에 다수 등장하지만, 이러한 것들에 관한 자료 조사가 지금까지 일본에서도 없었다. 여기에 대한 조사 성과 없이는 외교승으로서 일본에서 벌인 사명당의 활약상을 명확히 밝힐 수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실제로 사명당은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서 활약하여 큰 공을 세우기도 하였지만, 일본과의 강화조약에서도 탁월한 외교 수완을 발휘한 외교승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수도인 교토까지 직접 가서, 당시 최고 권력자인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1543-1616)와 후시미성(伏見城)에서 담판을 벌인 것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일본 교토에 체재하는 동안 사이죠 조타이(西笑承兌:1548-1608)를 비롯한 당시 일본 고승들과 사상적 문화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그 영향은 당시 불교계와 유학자들에게까지 직간접적으로 퍼졌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사명당의 연구는 대부분 국내 자료에 국한되어 왔으며, 그로 인해 사명당의 일본 내 활동과 업적은 국내에서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측면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우에다 교수의 초청 강연회는 사명당 연구의 지평을 새롭게 여는 전환점이자 주요한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이번 강연회는 조선과 일본 간의 외교사, 불교 교류사, 그리고 사명당 유정의 일본 활동에 관심 있는 연구자 및 대중에게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강연 개요

 

강연: 2025년 영축총림 통도사 우에다 준이치 교수 초청 강연회

주제: 일본 사료를 통해서 본 사명당

일시: 2025515() 오후 1~ 2

장소: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센터

강연자: 우에다 준이치(上田純一) / 일본 교토부립대학 역사학과 교수

 

문의 : 통도사성보박물관 055-38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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