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각(皇華閣)

황화각은 통도사의 스님들이 경(經)을 공부하는 강원건물로 천자각이라고도 한다. 초창은 1317년(충숙왕 4)에 이루어졌으며, 1647년(인조 27) 탄변화상(坦卞和尙)이 중건하고 1906년 성해화상(聖海和尙)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정면 7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ㄴ자 평면으로 두 개의 건물을 합친 큰방이다. 이곳은 강원과 학승(學僧)들이 거처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건물이다. 그리고 이들 건물은 일반 신도와 격리되도록 북쪽과 서쪽에서 출입하게 되어 있어 경학을 공부하는 공간답게 처리하였다.

주련 : 황화각(皇華閣) - 천자각
  • 敎融海嶽恩廓乾坤 교융해악 은확건곤가르침은 산과 바다를 꾸리고 은혜는 하늘과 땅에 퍼지네.
  • 大護法不見僧過 대호법불견승과크게법을 보호하는 사람은 승려의 허물을 보지않고
  • 善知識能調物情 선지식능조물정선지식은 능히 세상 물정을 살필 줄 아네.
  • 百戰英雄知佛法 백전영웅지불법백전영웅은 불법을 알고
  • 再來菩薩說家常 재래보살설가상거듭 화현해서 보살은 일상 속에서 도리를 설해주네.
  • 永使蒼生離苦海 영사창생이고해영원히 중생들로 하여금 고해를 여의게 하고
  • 恒敎赤子有慈航 항교역자유자항항상 어린아이 같이 보살펴 자비의 배를 타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