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선원(普光禪院)

현재 통도사의 선원(禪院)의 역할을 하고 있는 보광전은 정면 9칸, 측면 4칸 규모의 팔작지붕의 구조를 하고 있다. 보광전과 방장(方丈) 스님의 거처인 정변전, 부속 건물로 요사와 욕실 등으로 건물이 구성되어 있다.

보광전의 초창은 1757년(영조 33)에 범음대사(梵音大師)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현 건물은 1970년 당시 주지인 청하(淸霞) 스님이 건립하여 선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 선원에는 일반인이 출입이 금지되고 매년 하안거, 동안거를 실시하고 있다. 하안거는 음력 4월 15일에서 7월 15일까지이며 동안거는 음력 10월 15일에서 1월 15일까지 각 3개월로 되어 있다. 안거일은 전국 선원이 모두 동일하며 이 기간을 결제기간이라 한다.

주련 : 보광전(普光殿)
선원
  • 拈花四十九年後 염화사십구년후염화미소 49년후에
  • 擊鉢千七百案中 벽발천칠백안종발우를 들고 천칠백 공안 가운데
  • 一毫頭建寶王刹 일호두건보왕찰한터럭 머리에 불국토를 건립하고
  • 微塵裏轉大法輪 미진리전대법륜미진 속에서 대법률을 굴린다.
  • 想見東坡老居士 상견동파노거사서동파 노거사를 생각해보니
  • 儀然天竺古先生 의연천축고선생의연한 천축의 고선생이라
  • 水光出洞爲明月 수광출통위명월물빛이 동굴에서 나와 밝은 달이 되고
  • 石氣上天如百雲 석기상천여백운돌기운이 하늘로 올라 흰구름과 같고
선원요사체
  • 若識無中含月象 약식무중함월상만약 ‘무‘ 가운데 달을 머금은 모습을 알면
  • 昨日土墻堂面立 작일토장당면입어제의 흙 담장이 얼굴을 마주하고 서다.
  • 今朝竹庸向陽開 금조죽용향양개오늘 아침에는 대쪽으로 된 문이 벽면을 향해 열린다.
  • 議論吐爲仁義辭 의론토위인의사토를 의논하니 인의의 말이 되고
  • 文章散作生雲福 문장석작생운복문장을 흐트려 지으니 구름처럼 복이 생긴다.
  • 第一名花翡翠甁 제일명화비취병비취병에 으뜸가는 꽃이 그려져 있고
  • 無雙彩筆珊瑚架 무쌍채필한호가둘로 없는 채색 붓으로 산초가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