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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부산일보]'한국전쟁기 육군병원'통도사,사찰 첫'국가 현충시설'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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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21-11-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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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기 육군병원'통도사,사찰 첫'국가 현충시설'지정


부상병이 남긴 낙서 대거 발견

입증 기록 · 자료도 잇따라 확인

호국영령 위령제 봉행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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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현충 시설로 지정된 통도사 전경 . 양산시 제공


속보= 한국전쟁(6.25전쟁)때 육군병원으로 지정된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와 이를 뒷받침하는 부상병들이 남긴 낙서가 대거 발견

(부산일보2020년6월22일자10면보도)​된 경남 양산시 영축총림 통도사가 국가 현충 시설로 지정됐다. 국가현충 시설로 지정 된

국내 사찰은 통도사가 처음이다.


양산시는 최근 국가 보훈처로부터 통도사를 국가 현충 시설로 지정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통도사가 지난 5월

국가보훈처 울산보훈지청에 통도사 전체를 현충 시설 지정을 신청한 지 6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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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현충 시설로 지정된 통도사 전경.양산시 제공


통도사도 현충 시설이 지정됨에따라 호국영령 위령제 봉행과 현충 시설조성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도사는 앞으로 전

시관이나 기념관 등 현충 시설을 건립할 때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통도사의 현충 시설 지정은 임진왜란 등 국가적 위

기 때마다 호국 정신으로 똘똘 뭉쳐 나라를 지킨 사실을 또 한번 입증해 호국불교의 명맥을 잇는 것은 물론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이어 국내 3대 사찰의 가치를 더욱더 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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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통도사에 육군병원이 설치됐다는 자료인 '용화전미륵존불갱조성연기'. 이병길 교사 제공


앞서 통도사가 한국전쟁 때 육군병원으로 운영됐다는 사실은 노스님과 지역 주민들의 증언으로 알려졌으나 국가 기록은 물론

객관적인 자료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9년 9월 통도사 용화전미륵불소좌상의 복장 유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용화전미륵존불갱조성연기'에 처음

으로 이 사실이 확인됐다. 연기문은 통도사 구하스님이 1952년 붓글씨로 쓴 것으로 "경인년6월25일 사변 후 국군 상이병3000

여명이 입사해 (불기)2979 임진 4월 12일에 퇴거했다"는 내용이었다. 경인년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이며, 임진년은 19

5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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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때 통도사에 육군병원 등이 설치됐다는 객관적인 증거인 부상병이 남긴 낙서(그림낙서). 이병길 교사 제공


이듬해 6월에는 대광명전에서 한국전쟁 당시 장병의 것으로 추정되는 낙서가 대거 발견됐다. 낙서는 못과 연필, 칼 등으로 새긴

것으로 '4284년5월29일 도착하여 6월12일 떠나간다','통도사야 잘 있거라, 전우는 가련다'등이다. 모자 쓴 얼굴과 건물그림,

탱크와 트럭 드림 다수도 발견됐다.


또 육군병운 분원이 대전에 있다가 1951년 1·4후퇴 직후인 1월 6일 부산 동래로 이전했는데 병실이 모자라 통도사를 육군병원

분소로 사용했다는 기록도 찾아냈다. 당시 수용 인원이 1552명이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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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때 통도사에 육군병원 등이 설치됐다는 객관적인 증거인 부상병이 남긴 낙서(단기 낙서).이병길 교사 제공


이밖에 1994년 성보박물관 토목공사 당시 땅속에서 주사기와 약병 등이 대량 발견됐다는 증언과 당시 위생병으로 복무한 참전

용사와 통도사 정양원을 방문했다는 마을주민 등의 증언도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통도사가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각종 관

련시설이 속속 건립되고 있는 데다 국가 현충 시설로 지정되면서 지역 관광산업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등 현충 시설지

정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부산일보 김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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